[코인뉴스] 비트코인 약세…클래리티법 '막판 줄다리기'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9.15 16:11  수정 2026.09.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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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가 수정 요구…절차표결 앞두고 신경전

유가 반등·FOMC 경계감에 관망세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7만7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상원의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절차표결을 앞두고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다시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251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서는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이 막판 추가 수정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공화당은 주말 윤리 조항을 보완한 수정안을 공개했지만, 민주당은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을 주도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민주당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한 달을 더 기다려도 같은 요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디지털자산 규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절차표결 직전까지 이어지는 정치권 협상이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거시경제 환경도 비트코인에는 부담으로 남아 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103달러 안팎으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반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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