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금의환향, 린아·김수하·에녹 합류…뮤지컬 ‘시카고’ 12월 개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9.15 10:14  수정 2026.09.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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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LG 시그니처 홀

브로드웨이 '시카고' 올랐던 아이비, 12월 한국 프로덕션 합류

뮤지컬 ‘시카고’ 프로덕션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고 12월 5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


국내에서 2000년 초연된 ‘시카고’는 26년 동안 총 1729회 상연되며 누적 관객 180만명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이었던 2024년 공연에서는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한 바 있다.


ⓒ신시컴퍼니

이번 2026년 시즌 프로덕션에는 기존에 참여했던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박건형, 김영주, 김경선, 차정현, 에스제이 킴이 다시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사전 오디션을 거쳐 린아가 벨마 켈리 역에, 김수하가 록시 하트 역에, 에녹이 빌리 플린 역에 각각 새롭게 발탁되어 주조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록시 하트 역을 맡은 아이비는 지난 8월 17일 개막한 미국 브로드웨이 ‘시카고’ 프로덕션에 합류해 공연을 소화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브로드웨이 ‘시카고’ 주역 발탁 사례로, 국내에서 약 600회의 출연 기록을 보유한 아이비는 뉴욕 현지 공연 일정을 마친 뒤 12월 한국 시즌에 합류한다. 국내 배우가 본토 시스템에 합류해 공연을 수행한 직후 다시 한국 프로덕션으로 복귀하는 만큼, 무대 위에서 브로드웨이의 현장 경험이 국내 프로덕션에 어떠한 형태로 반영될지 관심이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밥 파시에 의해 초연된 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을 거쳐 현재의 형태로 리바이벌됐다. 현재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보유 중이며, 전 세계 38개국 525개 이상의 도시에서 3만 6000회 이상 상연되어 누적 관객 3500만명을 동원했다. 또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글로벌 시상식에서 55개 부문 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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