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부터 ‘헬스키친’까지…올여름 브로드웨이 화제작 대거 상륙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7.02 10:34  수정 2026.07.02 10:34

클립서비스가 올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을 겨냥해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세 편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작인 ‘헬스키친’을 비롯해 ‘디어 에반 핸슨’ ‘겨울왕국’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대형 콘텐츠들이다.


(좌측부터) 뮤지컬 '헬스키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뮤지컬 '겨울왕국' 포스터 ⓒ클립서비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헬스키친’은 소울과 알앤비(R&B) 음악의 아이콘인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토니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소녀 앨리가 음악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앨리샤 키스의 대표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7월 24일 GS아트센터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으로 개막한다.


이어 관객들의 호평 속에 검증을 마친 ‘디어 에반 핸슨’이 2년 만에 돌아온다.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관계, 성장의 의미를 다룬 이 작품은 영화 라라랜드의 작사·작곡가인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이 참여해 토니상 6관왕,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 2024년 아시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오는 8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디즈니 뮤지컬의 대표작인 ‘겨울왕국’ 역시 한국 최초 초연을 확정 지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사전 예매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기존의 명곡 외에 새로운 12곡의 넘버가 추가됐고,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무대 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 공연은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8월 13일부터 장기 흥행 신화에 도전한다.


클립서비스 대표 설도권 프로듀서는 “공연 산업이 주축 산업 기반인 도시의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콘텐츠의 도입은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 콘텐츠인 이번 세 작품이 폭넓은 관객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라인업을 기획한 클립서비스는 그동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라이온 킹’ 등 세계적인 메가 히트작들을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공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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