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안전 강화 나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26 12:57  수정 2026.08.26 12:57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도입해 충전시설 안전 강화

생활권 5분 충전망 확대해 시민 충전 접근성 높여

EV 트렌드 코리아 2026서 친환경 충전기술 전시 및 홍보 진행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EV트렌디코리아에 참여한 홍보부스에 방문, 전기차 수소차 인프라 구축 신기술 도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가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에 참가해 교통약자 배려형 이동식 충전기와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는 화면 크기를 기존보다 60% 확대하고, 조작부 위치를 낮춰 휠체어 이용자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러한 충전시설 확대와 함께 신체적 여건에 따른 이용 불편을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은 CCTV로 차량 배터리 온도와 연기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가 화재 발생 여부를 판단해 신속히 경보를 내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운영을 통한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를 목표로 공공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 급속충전기 누적 534기, 전기차 충전기 운영 대수는 6월 기준 15만 대에 달한다. 올해 안에 급속충전기 500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행사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 감사를 표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충전시설과 AI 기반 안전기술이 시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6'은 27일까지 개최되며, 서울에너지공사는 행사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 기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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