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2026년 화재 대응 종합훈련…AI 기반 안전관리 강화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01 09:07  수정 2026.07.01 09:07

전기설비 화재 시 신속한 비상정지 및 2차 사고 예방

재난 발생에도 시민 열공급 연속성 확보 체계 구축

AI 활용 안전관리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추진

6월30일 시행된 서울에너지공사 상반기 재난대응 훈련ⓒ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가 재난대응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최근 부산과 대전 등지에서 발전시설 화재와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에너지 기반시설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사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플랜트에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양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전기설비 화재·폭발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빈실에서 시작된 화재가 핵심 제어설비로 확산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 설비정지, 자위소방대 가동 등 초동조치부터 유관기관과의 긴급대응 및 후속조치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시 주요설비를 비상정지하고 가스공급 밸브를 긴급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했다. 또한 플랜트 가동이 중단되는 상황에도 신속히 우회 열공급 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의 열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했다. 이를 통해 화재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의 연속성 확보에 대한 공사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반복적인 실전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조하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재난 대응훈련 외에도 AI를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안전 혁신 경진대회를 열어 'AI 및 IoT 융합 기반 맞춤형 온열질환 경보 시스템' 등 5개의 안전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향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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