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택스 납부 정상화…지방세 신고·신청·제증명 발급 여전히 중단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01 15:13  수정 2026.07.01 15:41

장애 일부 복구에도 시스템 오류 지속…대국민 서비스·내부 업무망 ‘아직’

행안부 "행정개편 반영 영향"…신고·납부 기한 3일까지 연장

표준지방세시스템 장애로 중단됐던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납부 기능은 정상화됐지만,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망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장애가 행정체계 개편 사항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의 영향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일 오전 발생한 지방세정보시스템 장애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지방정부 민원창구,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등을 통한 지방세 신고·신청·제증명 발급 중 납부 서비스는 이 날 오후 재개됐다.


위택스는 이 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스템 연계 및 안정화 작업을 위한 점검 중으로 점검이 완료 되는 대로 서비스 개시 예정"이라며 "납부는 정상 서비스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방세 신고·신청·제증명 발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뉴시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지방세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지방정부 민원창구,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등을 통한 지방세 신고·신청·제증명 발급이 모두 중단됐었다. 행안부는 당초 이날 오전 9시 데이터 전환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장애에 대해 "전남 광주 통합 및 인천광역시 행정체계 개편을 위해 시스템을 일시 중단한 뒤 각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행정 코드와 주소 체계를 변경하는 데이터베이스(DB) 전환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B 전환을 마친 뒤 시스템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예상보다 많아 예정된 시간 내 정상 가동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서비스 장애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위택스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행안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시스템 전환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는 위택스 등 5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으며 30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는 국세청 홈택스와 고향사랑e음 등 54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한 뒤 정상 운영할 계획이었다.


행안부는 시스템 통합 작업에 따른 장애에 대비해 자동차세를 비롯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오는 3일까지 연장했다. 연장된 기한 내 신고·납부할 경우 가산세 등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술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복구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장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시스템을 최대한 신속하게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