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 치료병원 12곳 추가 지정…급성기 병상 789개로 확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01 13:48  수정 2026.07.01 13:48

퇴원 후 방문·전화 상담까지 연계

집중치료병원 전국 38개소 운영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급성기 정신질환자의 응급 치료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맡는 집중치료병원이 12곳 추가 지정됐다. 정부는 지역별 치료 기반을 확대해 정신응급 대응과 지속 치료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1기 2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12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초발 환자, 응급입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해 인력과 시설 기준을 강화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12월 1차로 26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12개소가 추가됐다.


이번 지정으로 집중치료병원은 모두 38개소, 집중치료 병상은 789개로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25개소, 종합병원 3개소, 정신병원 10개소가 운영한다.


새롭게 지정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아주편한병원, 계요병원, 인천참사랑병원,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보은병원, 다움병원 등이다.


집중치료병원은 병상의 10~20%를 정신응급 환자 전용으로 운영해야 한다. 퇴원 후에도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전화 상담 등 병원 기반 사례관리도 제공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확보된 정신응급 전용 병상은 모두 130개다.


정부는 지역별 수요와 의료 여건을 고려해 집중치료병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집중치료 병상 2000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올해 하반기 제1기 3차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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