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위원·김원이·김기표 주요 당직에…친청계 3인 지명직 최고 표결 불참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8.21 12:47  수정 2026.08.21 12:47

김민석 체제 실무진 윤곽

조직·정책·홍보라인 보강

반발 속 인선안 예정대로

최고위 내부 이견 지속

21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당 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강위원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전략기획위원장에 김원이 의원, 윤리감찰단장에 김기표 의원을 임명하는 등 김민석 대표 체제의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김 대표가 취임 직후 당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예정대로 밀어붙였다. 이에 반발해온 친청계 최고위원 3명은 의결에 불참하면서 취임 초 지도부 내 파열음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같은 정무직 당직자 인선 결과를 밝혔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문진석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에는 안태준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이정헌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소통위원장은 장철민 의원, 법률위원장은 양부남 의원이 맡는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경제 분야 민병덕 의원과 사회 분야 허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책위 상임부의장에는 허성무·박희승 의원이 임명됐다. 교육연수원장에는 김현 의원, 총선준비 종합상황실장에는 윤종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대표 특보단장에는 최대성 전 의원이 임명됐고, 민주연구원 개편을 위한 혁신 태스크포스(TF) 단장에는 강득구 의원이 선임됐다. 강릉 ITS 지원 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최고위는 전 의원과 권 위원장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의결했다. 다만 앞서 인선 절차와 김 대표의 청년 최고위원 선출 공약 파기 등을 문제 삼았던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을 나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세 분의 최고위원은 사전에 설명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면서 '최고위 의결과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고 나갔다"며 "나머지 최고위원들에 의해 의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권한과 관련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당대표에게 고유 권한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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