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소아 야간진료 확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5 08:55  수정 2026.08.05 08:56

신정네거리역 인근 더건강한365의원 신규 지정

평일 밤 12시·휴일 밤 10시까지 소아진료 가능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및 응급실 과밀 완화

양천구청 전경ⓒ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야간과 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들이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2곳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신정네거리역 인근 '더건강한365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새롭게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목1동의 '24시열린의원'과 함께 총 2곳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이번 확대로 신월·신정권에도 소아의료 서비스가 제공돼 구 전체의 진료 접근성이 높아졌다.


'더건강한365의원'은 2026년 8월1일부터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진료 후 의약품 처방과 조제를 위해 같은 건물 내 '매일열린약국'이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돼 야간과 휴일에도 약을 받을 수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경증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 '24시열린의원'은 올해 6월까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주말과 공휴일에는 8,481명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진료했다.


양천구는 두 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진료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으로 신월·신정권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아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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