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프라로 기술 배우는 구직청년들…K-뉴딜 아카데미로 역량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30 14:12  수정 2026.07.30 14:12

노동차관, 삼성 K-뉴딜 아카데미 개강식 참석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K-뉴딜 아카데미 1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1000명이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자·정보기술 제조와 선박 제조, 중장비 운전 등 6개 분야의 실무 역량을 배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삼성화재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삼성의 K-뉴딜 아카데미 ‘청년희망배움터’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기업 특화 분야의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이 운영하는 ‘청년희망배움터’는 기존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교육 경험과 삼성 관계사의 교육 시설·인력을 활용한다. 교육생에게 직무별 기초·특화 역량 교육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교육 분야는 전자·정보기술 제조, 공조냉동, 선박 제조, 중장비 운전,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제과제빵 등 6개다. 과정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전체 교육 대상은 1000명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전반기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 550명이 참석했다. 충청권 교육생 210명은 연수원 현장에 모였고, 호남·경북·경남권 교육생은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했다.


노동부는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정부가 훈련 운영을 지원하면 청년과 기업 사이의 직무 불일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명구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 부사장은 “이곳에서 익힌 기술은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이 미래 인재를 만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라며 “삼성의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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