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Sleep No More Seoul)이 7월 24일 개막 1주년을 맞아 장기 공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슬립노모어 서울' 퍼포머 잭슨 피쉬 ⓒ미쓰잭슨
제작·주최사 미쓰잭슨이 충무로 대한극장을 7층 규모의 ‘매키탄 호텔’로 리모델링해 선보인 ‘슬립노모어 서울’은 지난 1년 동안 약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높은 티켓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매 관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하는 장르적 특성 덕에 100회 이상 재관람 관객이 등장하는 등 견고한 팬덤과 높은 흥행세를 입증해 왔다.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영국 펀치드렁크(Punchdrunk)의 대표작으로, 관객이 배우와 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하는 ‘이머시브 시어터’의 대표격이다.
개막 1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26일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가 개최된다. 리얼리스트 마술사 이준형의 공연과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출연 배우 니콜라스 브루더가 연출을 맡고 다수의 배우가 직접 참여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 새로운 세계적 캐스트의 합류로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주역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으로 호평받은 무용수 잭슨 피쉬(Jackson Fisch)가 새롭게 합류해 신체 표현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미쓰잭슨 박주영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1주년 이벤트와 잭슨 피쉬 등 신규 캐스트 합류를 통해 한층 새롭고 풍성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슬립노모어 서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픈런 공연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티켓 가격은 입장 회차에 따라 일반석 기준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특별 혜택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는 24만원에서 최고 36만원(1인 기준)에 달한다. 일부 회차에 제공되는 대학생 30% 할인(최저 11만 2000원)을 제외하면 웬만한 대형 뮤지컬 VIP석 가격을 상회하는 초고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 달 예매율은 무려 98%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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