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고독사 위험 가구 위한 '행복 마실'…영화 관람·식사로 소통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24 09:28  수정 2026.07.24 09:28

저소득 1인가구 40명 사회적 고립 완화 위한 교류 마련

폭염 속 시원한 실내서 안부 확인 및 정서적 유대 강화

영화관 키오스크 체험으로 디지털 이용 지원 확대 계획

22일 서초구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열린 '행복마실' 행사ⓒ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2일 내곡동에서 1인가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내곡 행복 마실,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관람한 뒤 식사를 함께하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과 폭우 등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영화관 키오스크 발권 체험을 통해 일상 속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 후 구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고립 가구 발굴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복 마실이 1인가구가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외출하고 이웃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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