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모든 조치 강구해 책임 물어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7.21 11:32  수정 2026.07.21 11:33

"외신도 비판…국제적 망신"

李대통령 개입 의혹 제기

"몇 달 만에 불량상품 출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감사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출시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 주식시장, 이대로 괜찮은가? 롤러코스터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감사원이 감사를 착수했지만 감사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주식 시장을 코스피 카지노라고 부른다"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일상이다. 그 중심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있다. 애당초 도입돼서는 안 될 것을 도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외 증시까지 악영향을 미쳐서 외신들도 비판을 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 불량 상품은 시장이 만든 게 아니라 바로 이재명 정부가 만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스닥에도 되는 걸 왜 막느냐고 금융위를 다그쳤고 금융위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김 실장이 혼자했을까"라며 "이 대통령이 과연 몰랐을까. 불과 몇 달 만에 이 불량 상품이 나왔다"고 의심했다.


그는 "그런데 김 실장도 이 대통령도 사과 한 마디 없다"며 "빚투를 부추길 땐 자화자찬하고 국민 피해가 커지자 나몰라라한다. 주가가 오르면 정권의 공이고, 무너지면 투자자 책임이라는 건 대통령이 보일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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