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부당 영향력 행사 의혹, 형사과장 21일 구속심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7.17 11:36  수정 2026.07.17 11:36

장윤기. ⓒ 뉴시스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혐의 적용과 사건 처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당시 수사 지휘라인 경찰 간부의 구속 여부가 오는 21일 결정된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 경정은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인물로, 피의자 장윤기에게 적용될 혐의를 '강간 목적 살인'이 아닌 '단순 살인'으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이와 함께 장윤기의 과거 스토킹 사건과 이후 발생한 살인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수사하는 과정에도 A 경정이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관련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전날 A 경정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같은 날 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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