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300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에 삼계탕 전달
삼계탕 밀키트로 식품 안전과 조리 편의성 높여 지원 확대
송파구, 민관 협력으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지속 추진
서강석 송파구청장(앞줄 가운데)이 2026 여름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석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초복을 앞두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밀키트 36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삼계탕 720마리로 구성된 이번 밀키트는 송파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13일, 거여동 새마을운동 송파구지회 사무실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원 4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밀키트를 포장했다. 한 세트에는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으로 속을 채운 삼계탕 두 마리가 포함됐으며, 냉장 보관이 가능해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 밀키트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 300가구, 장애인 거주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여름철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이 30세 미만보다 약 2배 높아,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계탕 밀키트 제작 과정에 참여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송파구
송파구 새마을부녀회는 1988년 창립 이후 설맞이 떡국떡 나눔, 추석 송편 나눔, 사랑의 김장 등 계절별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봉사활동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마음"이라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송파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처럼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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