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년 정주 정책 본격 추진…TF 구성해 지원 강화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14 08:50  수정 2026.07.14 08:50

주거·생활·성장 3개 추진반 구성해 청년 지원 강화

내편중구 소공STAY 등 청년 주거 부담 완화 정책 마련

청년 일자리 확대와 문화생활 지원으로 정주 기반 조성

중구 청년센터 라운지를 이용하는 청년들ⓒ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년의 정주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3개 청년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내편청년정책추진TF'를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청년TF는 부구청장이 단장을 맡고, 정주안정반, 생활안심지원반, 성장지원반의 3개 추진반으로 운영된다. 13개 부서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하는 이 조직은 기존 정책을 청년의 시각에서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TF는 매월 회의를 통해 사업별 로드맵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중구에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인구가 전체의 약 32%에 해당하는 3만7600여 명(2026년 2월 기준)으로, 서울 평균인 29.1%보다 높다.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황학동 등 일부 지역은 청년 비율이 40%를 넘는다. 중구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중구형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내편중구 소공STAY'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내편청년우대적금'을 통해 1000만원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관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대도 추진한다. 청년의 일상 지원을 위해 '서울청년센터 중구'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연·전시·운동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중구 라이프업 패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구는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저소득층 대학생 교통비,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등을 지원해왔다. 취업 준비를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정책네트워크 '청정넷', '서울청년센터 중구'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청년에게 체감되고 힘이되는 든든한 정책으로 중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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