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3초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청년 세대 ‘키다리 아저씨’ 되겠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30 12:29  수정 2026.05.30 12:30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민선 9기를 여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이하 6.3 지방선거)일이 임박한 가운데 저출생-고령화-고유가 악재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을 살려내기 위한 후보들의 각오는 물론 대표 공약과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받고, 지역의 현재이자 미래가 되어야 하는 2030 세대들에게 전하는 말을 짧고 굵게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65) 충주시장 후보.



A. 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충주는 지방자치 도입 이후 30년 중 29년을 국민의힘 계열이 주도해 정치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관료 중심의 탁상행정에서 현장 중심의 ‘섬김행정’으로 전환하고, 중앙 관료 출신이 아닌 지역에서 오랜 기간 주민과 함께해 온 '목민관형 시장'을 요구하고 있다. 나 맹정섭이 당선되면, 기득권 구조로 인해 소외된 서민과 약자, 민주당 지지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 아울러 특정 진영이나 계층을 차별하지 않고 폭넓게 포용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승복할 수 있는 '대동세상'의 충주를 만들겠다.



B.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할 핵심 공약은?


충주의 자연환경에 관광·의료·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미래 성장 전략인 ‘K-산티아고 맨발 순례길 & 치유관광 메타허브’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걷기와 치유, 첨단 의료, 숙박 및 콘텐츠 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총 42.195㎞ 길이의 ‘맨발 순례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치유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을 신축 수준으로 재편해 충북 북부권 응급의료 거점으로 육성하고, 의료·교육·연구 기능을 결합한 복합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C. 생활에 밀착한 민생 공약은?


5대 민생 공약을 들 수 있다. 첫째,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확대, 둘째, 공실을 활용한 소상공인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셋째, 농가 소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확기 전 소득의 60%를 나누어 지급하는 농민월급제 도입이 있다. 넷째, 장애인들이 이동과 세탁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미와 특수 설비를 갖춘 장애인 전용 목욕탕 조성을 추진하며, 다섯째, 추석 전 취약계층 약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인당 30만 원씩 총 39억 원 규모의 민생 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D. 2030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충주에서만큼은 젊은이들이 소위 ‘빽’이 없어도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마음대로 펼쳐보라를 말해주고 싶다. 요즘 청년들이 자존감과 창의력을 잃고 자기 편익에 갇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런 면에서 부모님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채워주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고 싶다. 청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하며 실컷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고, 1년에 한 번쯤은 안전장치를 마련한 남한강변에서 밤새 먹고 즐기는 축제의 장도 열어주고 싶다. 능력은 있지만 후원이 없어 주저앉는 이들을 위해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고 아낌없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주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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