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금융증권포럼-이모저모2] "ISA→IRP"…'절세 만능계좌' 현장 집중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5.28 12:58  수정 2026.05.28 12:59

IRP·연금저축·ISA 활용법 소개

청중들 휴대폰 촬영하며 메모도

이강희 우리투자증권 IRP상품부 과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2026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부동산 절연 시대, 금융증권의 새 판'에서 전문가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이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부동산 절연 시대, 금융증권의 새 판: 초강력 대출규제, 금융·자본시장 어떻게 재편되나'를 주제로 개최한 '2026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는 절세와 장기 자산관리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들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 현장에는 금융권 관계자와 개인 투자자, 사회초년생 등이 참석해 급변하는 자산시장 환경 속 새로운 투자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동산 중심 자산관리 공식이 흔들리는 가운데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장기 복리 효과를 높이는 절세 전략에 청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강희 우리투자증권 IRP상품부 과장은 '은퇴·노후 자산관리전략의 재설계 : 자산의 누수를 막는 방패, 절세 메커니즘의 모든 것'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과장은 은퇴를 단순히 소득이 끊기는 시점이 아니라 소득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장기적인 현금흐름 설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펀드(IRP)로 이체하는 전략이 핵심 절세 방법으로 소개됐다.


이 과장은 "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면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으로 분류된다"며 "거액 자금이 과세이연 효과를 누리면서도 필요할 때 원금은 세금 패널티 없이 인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은 계속 굴리면서 원금은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절세와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ISA는 손익통산과 비과세 혜택, 금융소득종합과세 차단 기능 등을 갖춘 대표 절세 계좌다.


계좌 내 수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은퇴 이후 자산관리 전략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 ISA는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고, IRP는 중도 인출 제한을 통해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과장은 "좋은 자산을 오래 들고 가는 것이 장기 투자 수익률의 핵심"이라며 "IRP는 자산 누수를 막는 강제성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 활황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 관심이 커진 만큼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일부 참석자들은 발표 자료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거나 절세 전략 관련 내용을 메모하며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방청객은 "ISA를 단순 투자계좌 정도로 생각했는데 연금계좌와 연결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꼭 필요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은 계속 투자하면서 원금은 필요할 때 뺄 수 있다는 설명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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