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용남 대부업 의혹'에…유의동 "법꾸라지 꼼수" 혁신당 "거짓 해명"

데일리안 평택(경기) =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5.27 10:43  수정 2026.05.27 10:44

유의동 "당선 무효 가능성 매우 높아"

혁신당 "민주당, 왜 공식 절차 안 밟나"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경기도 평택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자장면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김 후보를 향한 사퇴 촉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KBS1 '전격시사'에서 "소위 서민들을 위하고 국민들을 위하겠다고 출마를 하시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대부업체를 운영했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을 일인데 거기에 더해서 차명 소유 의혹까지 덧붙여져 있으니 그건 분명히 법적으로 따져 물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의 목소리가 녹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배당이나 수익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은행 거래 내역을 공개했던데 이건 전형적인 법꾸라지의 침대축구고, 꼼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전임 민주당 의원의 재산 문제로 인해서 발생한 재선거다. 그것 때문에 평택 시민들이 귀한 2년의 시간을 허비했다"며 "민주당의 검증 부족으로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김 후보 관련 의혹은) 당선 무효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의 시간을 허비했으면 충분하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들가 지금 지역에서 많이 회자가 되고 있다"며 "국회의원 나올 사람이 차명으로 대부업체 운영했다는데 그것을 용납할 평택 시민들이 있을까 싶다"고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선임선대위원장도 같은 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서 김 후보의 은행 거래 내역 공개가 완벽한 해명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무슨 대부업체가 통장 하나로 거래하냐. 녹취록에도 '계좌로 이체하지 말고 800~1000만원 정도는 현찰로 찾으면 아무 문제 없어'라며 내역에 잡히지 않는 현금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사무사대부의 지분 100%를 농업법인 일호가 가지고 있고, 농업법인 지분 90%를 김 후보가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법률상 문제없다'고 얘기하지만 전형적인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체 소위 명의상 사장 한모씨가 김 후보 후원회 사무국장 명함을 들고 다녔는데 '그 사람 사무국장인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런 해명은 정치를 조금 해본 사람들은 금방 알 수 있는 거짓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왜 공식 절차를 안 밟으실까 의문이 하나 든다"며 "불법으로 판단할 정무적 책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금 수도권이나 영남에 김 후보 의혹으로 인해 받게 되는 곡소리 잘 안 들리시는지 이런 정무적 책임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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