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진태·원강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서부권 의료 완성으로 원주 미래 연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20 13:32  수정 2026.05.20 13:32

반도체특별법 계기 클러스터 지정 추진

기반시설 국비 전액 지원 강력 요청 방침

어린이전문병원 상시 운영 계획도 발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와 강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진태 후보 캠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기업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원주 서부권 의료 완성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 공동공약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20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와 강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비수도권 지역에 역사적 기회를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시행령에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명문화할 방침인 만큼, 그동안 체계적으로 반도체 인프라를 쌓아온 원주가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원주시는 이미 국비 사업 4건을 통해 1500억원의 투입을 확정 지었으며,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과 한국 반도체 교육원, 엔비디아 교육원 등을 통해 연간 수천 명의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다져왔다.


두 후보는 법 시행령이 확정되는 즉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신청을 공동 추진하고,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전액 지원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는 "반도체특별법 통과로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클러스터 지정 신청을 공동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강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우리는 맨땅에서 이미 12개 사업,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 착실히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후보는 인구 3만 3000여명이 거주함에도 상급 의료시설이 전무했던 원주 기업도시에 제2병원을 건립하고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원주연세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제2병원은 총사업비 550억원을 투입해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6월 착공해 2028년 3월 정식 개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병원 개원 이후에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도비와 시비를 공동 지원하여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과 주말의 소아 응급 의료 공백을 완전히 해소하고 원주 서부권 전역을 '소아의료 사각지대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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