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조국, 상황 따라 단일화 시사…"유의동 당선 저지 최우선"

허찬영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5.20 11:51  수정 2026.05.20 11:55

극단적 상황일 땐 단일화 수용 입장

김용남 당적 변경엔 "잘한 일" 박수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안중발전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범여권 단일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 대표는 20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막판 사퇴하는 등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범여권 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의동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평택을 판세에 대해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총합이 줄어들고 있고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도 단일화 얘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황 후보가 사전투표 직전 전격 사퇴해 여론조사를 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는 극단적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절차나 방법이 복잡해져 토론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의동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 명령(범여권 단일화)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선명성 경쟁에 대해서도 "김 후보가 오랜 기간 국민의힘 계열에 있다가 민주당 당적을 가진 것은 잘한 일이고 이재명 정부 출범에 기여한 점은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단순히 현시점의 당적 유무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교수 시절부터 장관, 수석비서관을 거쳐 창당에 이르기까지 25~30년 동안 민주·진보 진영의 비전과 가치를 훼손하거나 어긋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모든 사람의 삶에는 과거의 궤적이 있는 만큼 현명한 유권자들이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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