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개에 일가족 3명 물려…70대 남성 중상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5.15 16:52  수정 2026.05.15 16:52

치매 앓고 있던 상태…구하러 가던 딸·손녀도 물려

개, 이웃집 마당에 묶여 있던 상황…警, 정확한 경위 조사 중

경찰 로고. ⓒ연합뉴스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 등 일가족 3명이 이웃집 개에게 물려 다쳤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8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에 사람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70대 남성 A씨가 목 부위를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구하려던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도 각각 팔 부위를 물려 응급처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치매가 있는 A씨가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갔다가 먼저 개에 물렸고 사라진 A씨를 찾던 가족들이 뒤늦게 현장에 들어가 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개는 이웃집 마당에 묶여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가족과 견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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