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링크(이하 NHN링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손잡고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예매 근절에 나선다.
ⓒNHN링크
NHN링크는 지난 13일 판교 사옥에서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크로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티켓링크를 운영하며 축적한 실질적인 대응 데이터를 수사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사이버수사관은 NHN링크가 분석한 최신 매크로 공격 유형과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의 구동 원리를 공유받았다.
발표를 맡은 조용호 NHN링크 이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부정 예매 유형과 대표적인 패턴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상거래 탐지 및 방지 시스템과 관련 정책을 활용해 부정 예매에 대응하면서 거둔 성과 및 시사점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매한 공연 입장권을 부정 판매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공연법 개성 법률은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매크로 제작 업자들은 티켓 플랫폼의 규제 시스템을 피해가며 불법 행위를 이어왔다. 때문에 이 개정안이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NHN링크는 비정상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걸러내는 필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사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암표 거래를 뿌리 뽑고 일반 회원이 안심하고 예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조용호 이사는 “매크로와의 싸움에서 100% 차단은 어렵지만 선량한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사기관과 협력해 불법 거래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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