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컨테이너운임지수 보합세 유지…KCCI, 2p 올라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1 17:57  수정 2026.05.11 17:57

북미 노선 상승·유럽 노선 하락

주간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KCCI).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컨테이너운임 종합지수(KCCI)가 지난달 27일 대비 2p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북미 노선은 상승했고, 유럽 노선은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11일 발표한 KCCI 지수는 2194p를 기록해 2주 전 2192p보다 2p 올랐다.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역시 1954.21pt로 전주 대비 42.8pt(2.2%) 상승했다.


해진공은 “중동 항로는 소폭 조정됐지만 4월 초부터 이어진 조정 국면이 일단락되고 지수가 반등 흐름으로 전환한 것은 실수요 측면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선사들 할증료 도입과 감편 전략이 운임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원양항로와 남미항로 상승이 지수상승 견인하고 있다며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선사들의 비상연료할증료(EFS)와 성수기 할증료(PSS) 시행을 꼽을 수 있는데, MSC는 아시아~미주동안 노선의 EFS를 FEU당 430달러에서 644달러로 인상했고, 아시아~미주서안 노선에서도 272달러에서 467달러로 상향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동 항로는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해협 정상화 시기와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서 여전히 우회 노선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CMACGM 컨테이너선에 대한 공격, HMM 화물선 피격 등 사고가 이어지며 상업 운항 리스크가 재차 커졌다.


해진공은 “홍해 항로는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과 대(對) 이란 공습 여파로 사실상 폐쇄된 상태였지만, 미국~이란 간 평화 협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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