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대통합만이 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수 있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북갑 보궐선거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보수진영에선 박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10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부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려면, 지금 당장 북갑에서부터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갑 선거로 인해 보수 통합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단일 전선을 구축하는데 집중해야할 상황에 다시 모든 이목이 보수의 분열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며 "북갑 보궐선거가 200여 명이 출전한 부산 선거를 집어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북구에서부터 분열의 심화가 아닌 통합의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후보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일이지만, 북갑 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부산 선거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보수 유권자의 65% 내외가 단일화를 원한다"며 "보수대통합과 시민대통합만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임명한 특검을 통해 자신의 죄를 삭제하는 '삭죄 특검법'을 막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인 부산이 민주주의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며 "분열의 진원지가 아니라 통합의 진원지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함께 살거나, 함께 죽는 길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는 부산 지역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회의에서는 16개 구군별 선거 상황이 공유됐으며,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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