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차질 없게 점검하라"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07 14:37  수정 2026.05.07 14:37

"물가상승 계속되면 경제 회복 흐름에 부담"

"국민성장펀드, 성장 과실 국민과 나눠야"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과 관련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전 점검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내일로 마무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세밀하게 준비를 잘 해준 덕에 지급 과정에서 큰 혼란이나 불편이 적었다고 한다"며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관리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심리도 위축돼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고 이 위기가 대한민국 경제를 더 탄탄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판매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첨단 전략산업을 키우고, 그에 따른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모두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산업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첨단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에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모두의 성장을 향한 길에 동참하시고 또 그에 따른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홍보도 철저히 하고 혹여 제도적 미비점은 없는지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