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내일센터 전국 40곳으로 확대…“어디서나 재취업 지원 받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1.27 14:30  수정 2026.01.27 14:30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정부가 중장년 재취업 지원 거점인 ‘중장년내일센터’를 전국 40개소로 확대하고, 어디서나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오후 대전 충청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해 ‘중장년의 내일을 잇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 구직 중장년은 “취업 시장에서 기존에 쌓아오던 경력이 무의미해지는 것 같다”면서도 “중장년 특화 훈련과정에서 새로운 분야 자격증을 3개나 취득하고 취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 비수도권 소재 식품제조 기업 대표는 “인력 채용에 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직무이해도가 높은 중장년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장기근속까지 이어질 수 있게 새로운 지원제도 신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인데, 국민들은 73.4세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고 한다”며 “노동부는 중장년들이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 하에 연령별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정년 연장·폐지나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게는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지원 금액을 인상한다.


마지막으로 중장년내일센터를 40개소로 늘리고 고용센터 및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의 구인난을 중장년 고용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중장년내일센터, 고용센터 등 취업지원기관들이 중장년과 기업의 니즈를 민첩하게 파악해 대응할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노동자의 생애를 바라보고 함께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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