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용성' 후보들 합동 기자회견
"여당 후보자로서 '보이는 것' 약속드리겠다"
"언덕길에 주거지 모인 만리재, 지하철 없어"
"서울시~국토부~기재부 협의 제대로 이끌 것"
22대 총선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마포갑-용산-중구성동구을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에서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성동을 이혜훈 후보, 마포갑 조정훈 후보, 용산 권영세 후보.ⓒ뉴시스
강북 한강벨트에 속한 일명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들이 세 지역구에 걸쳐 있는 만리재 언덕에 지하철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후보는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모은 뜻은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공약"이라고 밝혔다.
조정훈 마포갑 후보는 합동회견문을 낭독하면서 "민주당은 늘 '보이지 않는 것'을 공격하고, 국민의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약속하지만, 우리는 여당 후보자로서 '보이는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언덕길에 주거지가 모여 있어 많은 주민께서 걸어 다니기 힘들어하시만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고 했다.
또 조 후보는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의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만은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면서 "마용성이라고 하면 편리한 주거와 교통만 생각하는가. 호재로만 가득하다 생각하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리재역은 꼭 필요하다. 교통 격차를 해소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신안산선은 이미 시작됐고, 안산에서부터 여의도까지의 1단계 구간은 벌써 내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이곳 '여의도'에 신안산선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여의도에서 공덕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2단계 구간"이라며 "현재 민간의 제안서를 받아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후보는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서울시~국토부~기재부와 협의를 제대로 이끌어내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배석한 권영세 용산 후보도 "셋이 손잡고 신안산역 만리재역 신설을 한마음으로 약속한다"며 "야당은 약속만 하지만 여당은 지키고 실천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한다면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혜훈 중·성동을 후보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오래된 갈증이고 염원이다. 이 염원을 담아 만리재역 신설에 사력을 다하겠다"면서 "관계 부처를 잘 설득해 빠른 시간 내 이것이 확정되도록 두 후보와 잘 이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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