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틱톡 계정도 삭제…청소년 성범죄자 영구 정지 규정 적용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9.28 14:35  수정 2026.09.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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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유튜브 이어 틱톡에서도 이용 제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틱톡 계정이 삭제됐다.


고영욱 ⓒ뉴시스

틱톡코리아는 28일 고영욱의 틱톡 계정 개설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전날 계정 개설 소식이 보도된 지 하루 만이다.


틱톡 측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확인된 이용자의 계정을 영구 정지하는 정책을 설명하며 “이번 조치 역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기반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틱톡이 지난 24일부터 시행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는 관련 기준이 명시돼 있다. ‘청소년 안전 집행’ 조항은 “계정 소유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계정은 물론 그 사용자의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틱톡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영상에는 검은 외투와 모자를 쓴 고영욱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영욱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용자의 사용을 제한하는 운영 정책에 따라 계정이 폐쇄됐다.


2024년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도 삭제됐다. 당시 유튜브 측은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으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를 제재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명령도 함께 확정됐으며 201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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