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2026년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與 '패노매논' 계약서 공개에 반발…국민의힘 "불공정 계약서 공개가 왜 문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JYP엔터테인먼트 간에 체결된 '패노매논' 행사 계약서와 관련해 노출 경위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다 한때 파행됐다. 국민의힘은 "불공정 계약서 공개가 문제인가. 아니면 불공정 계약 자체가 문제인가"라고 지적했다.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문체위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상표권을 출원한 JYP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권리를 정부에 이전하지 않아도 계약 위반이 아니라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국감장 내 대형 스크린에 계약서 일부를 띄운 바 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은 계약서가 어떻게 노출됐는지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고, 여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계약서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정작 계약 내용은 외면한 채 '계약서를 왜 공개했느냐'는 엉뚱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며 "본질을 봐야 하는데, 국정감사에서 국가사업의 계약 내용을 검증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계약서를 직접 확인해 보니, 해외 상표권은 당초 JYP가 전부 출원·보유하는 구조였다"며 "해외 상표권까지 민간 기업에 사실상 전부 귀속되는 구조였다면, 국가사업의 핵심 자산을 민간에 넘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되나…주호영, 병역법 개정안 대표발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 등으로 비난을 산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병역특례 혜택을 폐지하는 법안 발의에 나섰다.
주호영 의원은 7일 현행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 대한 일률적인 예술·체육 요원 편입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의 병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에 포괄적으로 위임된 예술·체육 요원 편입 요건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다. 예술·체육 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현저하게 높이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현행 병역법 시행령은 아시안게임에서 1위로 입상한 사람을 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병역 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는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싸고 비판이 제기돼 왔다.
주 의원은 "병역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여된 가장 기본적이고 중대한 의무 가운데 하나인 만큼 그 예외 역시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최소한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노벨화학상 ‘거울상 분자’ 100년 미스터리 푼 佛 카강·日 소아이 수상
올해 노벨 화학상은 오른손과 왼손처럼 생명체에서 서로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은 두 형태로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한쪽 거울상만 발견되는 이유를 밝혀낸 프랑스와 일본 과학자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202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현상’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앙리 B 카강(95) 프랑스 파리쉬드대 명예교수와 소아이 겐소(76) 일본 도쿄이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상금 1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원)는 두 사람이 나눠 갖는다. 특히 일본은 2년 연속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특별교수가 금속유기골격체(MOF)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소아이 교수는 일본인으로는 열 번째 노벨화학상 수상자다.
카강 교수는 역대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두 번째로 고령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수상 당시 최고령자는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던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로 97세였다.
아미노산과 같은 생명체 내의 일부 분자는 서로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은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이를 ‘거울상 이성질체’라고 부른다. 오른손과 왼손처럼 구성물질은 같지만 연결관계가 다른 성질을 '키랄성'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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