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세계 어디든 선박 위치 추적 가능…환적모니터링 ‘포트아이’ 개편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07 15:11  수정 2026.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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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선박 위치 실시간 확인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환적모니터링시스템 '포트아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 위치를 세계 바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환적모니터링시스템 ‘포트아이(Port-i)’에 선박자동식별장치 기반의 ‘글로벌 AIS(Global AIS)’를 연동해 선박 위치 조회 서비스를 전 세계 해역으로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포트아이는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의 선석과 선박, 화물 처리 현황을 통합 집계해 보여주는 관측 체계다.


기존에는 부산항 인근 해역에 한해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기능 개편으로 부산항 기항 이력이 있는 선박이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2D 평면 지도와 3D 구형 화면을 통해 부산항 입항 예정 선박을 선별해 볼 수 있다. 여러 웹사이트를 거치지 않고도 선박 위치와 부산항 선석 일정을 단일 화면에서 동시에 점검할 수 있다.


세계 주요 무역항은 물론 파나마·수에즈 운하, 호르무즈 해협 등 해상 물류 요충지를 지나는 선박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관심 선박 등록과 특정 기간의 항적 추적, 항로별 기항 순서와 항구별 입항 예정 선박 조회 기능도 함께 지원해 항로부터 항구 단위까지 운항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체인포털 내 체험 전용 웹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부산항 항만물류 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에 가입한 뒤 환적모니터링 메뉴로 접속하면 무료로 상시 활용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글로벌 AIS 연동으로 포트아이의 모니터링 범위를 전 세계 해역으로 넓혔다”며 “북극항로를 비롯한 신규 해상 경로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부산항 디지털 플랫폼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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