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패노메논, 선거 앞둔 정권 홍보용 아니냐"
박진영 "대통령·민주당 위해 한다는 생각 1초도 안 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을 둘러싼 정치적 활용 의혹에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위의 위의 분이 오셔도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패노메논의 정부 관여와 선거를 앞둔 정치적 활용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패노메논이 민간 주도 사업이라고 하지만 정부의 연계 지원 예산이 편성됐고, 행사가 2028년 선거를 앞둔 시점에 열린다는 점을 들어 정권 홍보에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을 위해, 민주당을 위해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고 총선이 언제인지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일이 잘되면 우리 아들딸과 조카들이 덕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질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이 정권,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며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선 패노메논을 둘러싼 4대 기획사 특혜와 JYP의 해외 상표권 선출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하이브·SM·YG·JYP가 개별 공연을 열 경우 패노메논 참여보다 2~3배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특혜 주장을 반박했다. 상표권 선출원 과정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면은 있다"고 인정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패노메논 행사 자체에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며, 연계된 중소 K컬처 기업의 전시 참여 등을 지원하는 데 예산이 쓰인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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