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갯벌을 달린다”…강화 석모도서 이색 백패킹 축제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2 15:25  수정 2026.10.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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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갯섬’ 페스티벌…17.5㎞ 트레킹·머드런 결합

2026 강화군 백패킹 페스티벌 갯섬 안내 포스터 ⓒ 강화군 제공

강화 석모도의 산과 갯벌을 무대로 트레킹과 캠핑, 머드런을 한데 묶은 이색 아웃도어 축제가 펼쳐진다.


강화군은 오는 10~11일 양일간 삼산면 석모도 일대에서 ‘2026 강화군 백패킹 페스티벌 갯섬’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모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총 17.5㎞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석모도의 산과 해안 풍경을 만끽한다.


첫날에는 매음제1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새가리고개와 방개고개, 해명산 정상을 거쳐 전득이고개를 통과한다. 이어 해미지마을과 칠면초 군락지를 지나 민머루 해변에 도착해 캠핑과 숙영을 즐긴다.


이튿날에는 갯벌을 무대로 한 이색 레포츠가 기다린다.


민머루 해변의 갯벌 약 2㎞ 구간에서 진행되는 ‘갯섬 머드런’은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색다른 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완주자에게는 행사만의 개성을 담은 기념 메달이 주어진다.


숙영지인 민머루 해변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체험 공간도 조성된다. 캠핑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과 강화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공품 판매 부스가 운영돼 관광과 지역 소비를 연결한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석모도의 산악·해양 생태자원을 아웃도어 레포츠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산과 갯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석모도의 매력을 백패킹과 레포츠로 풀어낸 행사”라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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