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시 시장 퇴출"…금감원, 신설 사모운용사 CEO 설명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10.02 10:13  수정 2026.10.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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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로 운영되는 사모운용사

제재사례 안내에도 위법 반복돼

금융감동권은 2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신설 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신설 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를 한자리에 모아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제재 사례 등에 대한 지속적 안내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위법행위가 지속 발생하자 CEO들에게 직접 경고 메시지를 날린 셈이다.


금감원은 2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신설 사모운용사 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를 주재한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위법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최고책임자인 CEO 관심 부족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서 부원장보는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CEO 책임이 한층 강화됐다"며 "CEO가 직접 내부통제를 살펴보고, 정비·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향후에도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시장 퇴출 등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모운용사는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돼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거나 법규를 위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사모운용사 평균 임직원 수는 14.4명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사모운용사 업계 현황과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유의해야 할 법규 위반 사례 등을 소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사모운용사 내부통제 및 운용지원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CEO 설명회 및 준법감시인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사모운용사가 투자자의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면서 시장에 생산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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