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부터 공공 현안까지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경진대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실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구현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경진대회가 본격적인 본선 일정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전국 5개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을 선발한다. 이에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을지로입구센터에서 본선 진출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시작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다. 국민이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유망 서비스를 사업화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8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390건의 기획서가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50개 팀을 추린 뒤 전국 5개 권역 ‘모두의 AI 라운지’에서 진행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 티켓을 쥐었다.
본선에 오른 과제는 일상 속 불편 해소부터 산업·공공 분야 현안까지 폭넓게 포진했다. 경로와 유류비를 고려한 맞춤 주유소 추천, 영양제 광고 효능의 과학적 검증, 개인 맞춤형 공공주택 추천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권 수요 예측, 항만 입항 최적화, 소상공인 발주량 예측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참가자 역시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부터 직장인, 공무원까지 다양하다.
발대식에서는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멘토 기업과 본선 진출팀 간 결연이 이뤄졌다.
진출팀들은 앞으로 두 달 동안 IT·AI 기업 실무진의 집중 지도를 받아 아이디어를 실제 구동 가능한 서비스로 다듬는다. 과기정통부는 참가자들이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데이터, API, AI 토큰, 클라우드 자원 등을 지원한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발표 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총상금은 28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에는 NIA 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에는 향후 창업과 사업화 연계 지원이 이어진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390개의 아이디어가 몰린 것은 AI로 주변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며 “참가자들이 전문 기업과 협업해 실제 동작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사업화까지 나아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NIA는 오는 8일까지 '2026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참가팀도 함께 모집한다. 생활 불편이나 업무 효율화, 지역 현안 등을 풀기 위한 최대 10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팀당 100만원 상당의 개발 포인트와 월 3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종료 후 우수 프로젝트에는 총 1억원 규모의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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