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팀코리아, 미국 진출 시동…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10.01 16:00  수정 2026.10.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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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체결의 후속 조치

미국내 대형원전 8기 건설 추진방안 논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전경.ⓒ산업부

한국과 미국의 원전 프레임워크 체결의 후속 조치로 K-원전 팀코리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내 대형원전 8기 건설을 위한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발표(9월 30일, 미국시간) 이후 개최된 첫 원전수출기획위다.


프레임워크에서 정한 원전협력 방향성을 미국내 원전 건설사업으로 구체화하고 각 사업별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한국 노형(APR1400 2기) 건설과 관련해 기본설계, 인허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 시운전 등의 역무, 사업 목표일정과 목표 공기 달성조건 등 단계별·분야별 추진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아울러 APR1400의 미국내 건설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팀코리아(한전·한수원 등) 주축의 대응체계 구성 방안도 논의됐다.


사업의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는 대로 원전 공기업, 수출금융기관, 시공사, 기자재사 등이 협의체를 조기에 구성해 제안서 작성, 이행계획 수립, 입찰서 준비, 인허가 대응 등을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획위에서는 미국 노형(AP1000 6기)의 공급망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는데 이를 위해 다음달 27~29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NES 2026)'에 미국 원전 업계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 미국 발주사와 국내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의 별도 세션도 마련해 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창희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국의 원전 확충을 지원하면서도 우리 원전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전기(轉機)가 마련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역량과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미국내 원전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원전이 글로벌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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