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보호자·교직원 참여해 손위생 상태 직접 측정
서울권 중소·요양병원 실무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제17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감염관리 GO! 실천을 더하다’를 기념해 감염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직접 손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관리 수칙을 익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병원 내부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 실무자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의료현장과 일상에서 감염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1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9월 한 달간 제17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캠페인: 감염관리 GO! 실천을 더하다’를 열고 손위생 체험과 감염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병원 로비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내원객과 입원 환자, 보호자, 교직원이 자신의 손위생 상태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손을 씻은 뒤 ATP 측정기로 남아 있는 유기물 오염 정도를 측정해 눈으로 보기 어려운 손의 청결 상태를 수치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퀴즈와 올바른 손씻기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부서별 대표자가 손위생을 시행한 뒤 ATP 측정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환경 구역의 오염도도 함께 점검했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온라인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관리 활동은 지역 의료기관으로도 확대했다. 서울권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과 무균술, 안전한 주사 실무,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환경관리 등을 교육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병원의 감염관리 활동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의료관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감염관리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의 일상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특히 올바른 손위생은 감염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라고 말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감염관리 교육과 경험을 공유하며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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