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여우, 한가인에 공개 사과…‘알부민 쇼츠’ 비공개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10.01 09:28  수정 2026.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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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결제 내역으로 ‘내돈내산’ 소명…검증 부족은 사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이른바 ‘먹는 알부민’ 제품을 다룬 영상에서 배우 한가인을 별도의 쇼츠 콘텐츠로 부각한 데 대해 사과했다.


1일 사망여우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따르면 운영자는 지난달 30일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사망여우TV는 “최근 알부민을 다룬 영상 ‘진짜 범인 공개’에서 한가인 님을 언급했고 이후 한가인 님이 사과했음에도 본질이 아닌 한가인 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고 밝혔다. 해당 쇼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2024년 11월 13일 올라온 영상에서 한가인이 알부민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이어 “그 부분을 왜 굳이 다시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은 사망여우TV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진짜 범인 공개’에서 시작됐다. 영상은 혈청 알부민과 이름이 유사한 식품이 건강에 특별한 효과가 있는 제품처럼 판매되고 있다며 일부 ‘먹는 알부민’ 제품의 효능 표현과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이 2024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한 장면도 포함됐다. 사망여우TV는 본편에서 한가인의 추천이 한 차례에 그쳤기 때문에 제품 인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고 홈쇼핑 연계편성 의혹과도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가인 부분을 따로 편집한 쇼츠가 공개되면서 한가인이 제품 광고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한가인은 같은 날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영상이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자신이 직접 구매한 제품을 소개한 콘텐츠”라며 “유료 광고가 진행될 때는 이를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채널의 원칙이라며 광고 여부에 관해서는 거짓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품을 소개한 방식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한가인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제품을 구매해 먹었고 스스로 몸 상태가 나아졌다고 느껴 추천했다”며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관적인 체감에 기대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해 혼란을 일으켰다”며 “앞으로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한 뒤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가인은 이튿날인 29일 네이버페이에서 발급받은 결제 내역도 공개했다. 자료에는 유튜브 채널 개설 전인 2024년 7월 23일 알부민 제품 90병을 61만 6000원에 구매한 기록이 담겼다. 한가인은 2025년 3월에도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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