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본바탕이 좌파"…암살자(들) 논란에 윤계상 17년전 발언 소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01 09:19  수정 2026.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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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정치권과 영화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배우 윤계상의 17년 전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계상은 지난 2009년 남성지 GQ 11월호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을 이야기하며 "한국 영화계의 본 바탕이 좌파"라며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인터뷰어가 해당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윤계상은 "막혀 있다는 거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윤계상은 이후 팬카페를 통해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저의 완벽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단어가 정치적인, 저의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다"며 영화계가 자신에게 편견을 갖고 대했던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암살자(들)'은 지난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여러 의혹과 가설을 재구성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허구의 경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작품의 내용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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