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종…하천 환경 변화 추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동아오츠카와 함께 경남 창원 광려천 일대에서 국내 고유종 주름다슬기 서식을 확인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경남 창원 광려천 일대에서 국내 고유종인 주름다슬기 서식을 확인했다.
자원관은 동아오츠카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광려천 일대에서 생물지표종 서식 실태를 파악을 통해 주름다슬기를 발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성이 낮고 수질이나 유량 변화에 민감해 하천 상태를 판별하는 지표로 쓰이는 다슬기류의 분포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정 구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반복하면 하천 생태계의 장기적 변동 양상을 파악하는 기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주름다슬기는 환경 변화에 취약한 생물종이다. 주름다슬기는 기후변화로 2080년대 서식 가능 면적이 지금보다 80% 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온 종이다.
자원관과 동아오츠카는 광려천 동일 지점에서 정기 조사를 이어가며 하천 생태 변화 분석에 쓰일 측정 자료를 축적할 방침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하천 다슬기류의 서식 변화를 장기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현장 조사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참여형 모니터링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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