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에 AI 입힌다…‘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30 13:13  수정 2026.09.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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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체 즉시 가동…인천형 AI 물류 생태계 구축 본격화

박찬대 인천시장이 30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공항과 항만, 배후 물류단지를 갖춘 인천이 인공지능(AI)을 물류 현장에 접목하는 ‘물류 대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30일 하버파크호텔에서 물류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물류AX’는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기술을 물류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개념이다.


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배후 물류단지의 인프라에 AI 기반 스마트 물류기술을 결합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얼라이언스는 현장 기술개발과 실증을 비롯해 규제 개선, 정책 발굴, 전문인력 양성, 국비사업 공동 대응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특히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인천 물류AX 전략기획회의’를 열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식 출범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맹성규·정일영 국회의원, 장구중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이인재 인천대 총장, 김동욱 인하대 부총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모경종 국회의원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출범을 축하했다.


채은동 시 정책조정국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서명 커넥팅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AI 기반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박찬대 시장은 “공항과 항만, 물류단지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은 인천의 큰 자산”이라며 “물류 AX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물류 AX 생태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이자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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