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로 국민 분노 불러일으켜"
"지뢰가 상해 목적 아니면 무슨 용도?…진성준 망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8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비공개 회동 뒤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인지 아니면 북한군에서 발표한 메시지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가 최근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음에도, 이 대통령이 첫 관련 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 없이 장병들의 쾌유만을 기원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방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얘기로 국민들의 분노만 불러일으켰다"며 "왜 우리 군인들의 희생을 외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 국방위원장이 "북한 지뢰가 상해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망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지뢰가 상해목적이 아니라면 무슨 용도인가"라며 "북한의 지뢰는 비살상용이고, 한국의 총은 살상용이라서 빈총 경계를 지시했었나"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북한을 대변하면서 정당한 비판조차 '음모론'인가"고 주장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