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 진중권 직격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9.29 14:21  수정 2026.09.29 14:21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암살자(들)'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뭔가 했네, 뻔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 시나리오 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배우들을 줄줄이 섭외한 감독의 능력에 찬사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냥 배우들이 똥 밟은 사건으로 이해하렵니다"고 말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와 의혹을 다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 아니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인 것처럼 묘사된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역사왜곡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박 전 대통령을 음해하는 아주 교묘하고 교활한 이미지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달리 영화 제작자 측과 최민희·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은 '픽션'이라는 반론을 내놓고 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암살자(들)은 영화다"라며 "2022년 부천 국제 만화축제에서도 고등학생 만화 '윤석열차'로 떠들썩했다. 그때도 만화는 만화로 보자고 했다"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암살자(들)' 측은 입장문을 내고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