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삶부터 북극항로까지…해양박물관, 극지 주제 강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29 08:54  수정 2026.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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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해양문화아카데미’ 진행

‘2026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아카데미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극지의 개척사와 환경, 현장 삶의 기록을 폭넓게 살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내달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2026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올해는 ‘해양탐험: 극지, 멈추지 않는 도전의 기록’을 중심으로 강연과 답사를 아우르는 총 9개 강좌를 마련했다.


강단에는 극지를 직접 마주했거나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들이 오른다. 국내 최초 극지 탐험가인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부위원장, 김백민 국립부경대학교 교수, 박수현 국제신문 상무이사, 김용수 춘해병원 응급의료 전문의, 안치영 셰프, 주형민 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 남종영 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 작가, 장순근 박사 등이다. 이들은 역사와 기후, 사진, 의료, 식문화, 생태 등 다채로운 주제를 풀어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1월 11일 강좌에서는 주형민 단장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차세대 선박을 설명한다. 이호·권영태 한국수산해양연수원 교수는 북극항로 준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답사를 이끈다.


마지막 날인 11월 25일에는 장순근 박사가 박물관에 기탁한 ‘월동대 일지’ 등 주요 사료를 바탕으로 극지 기록 가치를 짚는다.


김종해 관장은 극지에서 삶을 일구고 연구와 기록을 이어온 이들의 여정을 접하며 바다와 지구의 앞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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