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호 태풍 '수리개'(SURIGAE)가 세력을 키우며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남부와 도쿄 남쪽 해상으로 향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상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8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수리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도 3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90㎞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수리개는 이날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도는 2로 한 단계 약해질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에는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0일 오전 9시까지 세력을 유지한 채 도쿄 남남서쪽 약 62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10월 1일 오전 9시에는 도쿄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수리개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일본 남부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오키나와와 일본 남부 지역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현재 오키나와 일부 지역에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비한 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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