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엔진 실물부터 발사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추석 연휴 직전인 23일 ‘누리호 5차 발사 기획홍보관’을 개관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다섯 번째 도전을 앞두고 발사체 개발 과정과 주요 임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추석 연휴 직전인 23일 ‘누리호 5차 발사 기획홍보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차부터 4차 발사까지 축적한 기술적 성과와 이번 5차 발사의 의미, 국내 우주 수송 분야의 향후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관에서는 2021년 첫 발사 이후 진행된 개발 흐름과 함께,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위성 15기를 실어 나르는 5차 발사의 임무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민간 체계종합기업의 참여 확대와 향후 계획된 반복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 방향도 다룬다.
인근 실물전시관에서는 독자 개발 흔적을 담은 부품들도 공개된다. 누리호 1·2단 엔지니어링 모델, 1단 75t급 엔진 4기를 묶은 클러스터링 실물, 과학로켓 KSR-Ⅲ, 나로호 2단 킥모터 등이 전시된다.
특히 과거 개발 과정 중 연소시험에서 파손됐던 2단용 75톤급 실물 엔진을 배치해, 연구진이 겪은 시행착오와 기술 축적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연휴 동안 우주과학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우주과학교실에서는 막대기 미니연과 자개 손거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외 분수대 광장에는 전통 투호놀이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의 가치와 탑재 임무를 알리고자 공간을 꾸렸다”며 “다섯 번째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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