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DMZ 폭발 사고 부상 장병에 "필요한 지원 다할 것" 등 [9/22(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9.22 06:00  수정 2026.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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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李대통령, DMZ 폭발 사고 부상 장병에 "필요한 지원 다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다친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부상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가족분들께서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크실지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DMZ 수색 작전 중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 간부 총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부상 간부 2명은 응급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 및 치료 중"이라며 "부상 간부 1명을 포함해 작전을 수행했던 장병들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해 정밀 검진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웃으며 만났지만…김민석·추미애 사이 감돈 '어색한 기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지사가 최근 정치 현안을 놓고 공개적으로 맞선 가운데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김민석 대표는 추미애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를 치켜세우며 협력의 손을 내밀었지만, 추 지사는 경기도 재정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며 당과 정부에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웃음과 덕담이 오갔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쉽게 풀리지 않은 '어색한 기류'가 감돌았다.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민주당 지도부가 도착하기 전인 오전 9시5분쯤부터 청사 별관 앞에는 정장 차림을 한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4층 회의실 앞에는 박지혜·김준혁·서영석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대기하고 있었다.


김 대표가 오전 9시9분쯤 청사에 도착했지만 추 지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추 지사는 약 10분 뒤인 오전 9시18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추 지사는 김준혁 의원과 악수를 나눈 뒤 내빈실로 들어갔다. 이후 회의가 시작되는 오전 9시20분 김 대표와 추 지사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최근 정치 현안을 놓고 충돌했던 두 사람의 첫 공식석상 대면이었지만, 회의장 안에서 두 사람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김 대표가 왼편에 앉아있던 한병도 원내대표와 담소를 나누기도 했지만 오른편에 앉아 있던 추 지사와는 개별적인 소통은 없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메시지는 오히려 김 대표의 '손 내밀기'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님께서 이끄는 경기도가 정책과 인사, 소통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하고 탁월한 모범이 돼 주실 것을 믿고 또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취약한 재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의 표명' 강훈식, 靑참모진에 "대오 흐트러져선 안 돼"


21일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진에 "제 거취와 관계없이 우리의 대오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저 역시 제게 맡겨진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후 청와대 참모진이 소통하는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발표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청와대가 해야 할 일,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평소처럼 일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씀하신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취지다.


아직 강 실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늘 비서실장이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겠다고 하신 것 같다"며 "아직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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