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촬영 영상 최대 4km 밖에서도 실시간으로…'SDR Transmission 2' 출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9.18 10:03  수정 2026.09.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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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영상 무선 전송…지연시간 최저 35ms

송신·수신 기능 하나로 통합…본체 무게 136g

여러 대 카메라 동시 촬영하는 영화·방송 현장 겨냥

DJI SDR Transmission 2ⓒDJI

DJI가 영화와 방송 등 전문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영상을 멀리 떨어진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DJI SDR Transmission 2'를 18일 출시했다.


SDR Transmission 2는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감독이나 촬영 스태프가 별도 모니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최대 4km 떨어진 곳까지 DCI 4K/60fps 화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화면이 전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저 35ms다.


특히 송신기와 수신기를 별도 장비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기기에 두 기능을 모두 넣었다. 촬영 환경에 따라 각 기기를 송신용 또는 수신용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본체 무게도 약 136g으로 줄여 카메라나 짐벌에 장착할 때 부담을 낮췄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촬영 현장도 지원한다. 송신용 기기 1대에 최대 8대의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어 감독과 촬영감독, 카메라 오퍼레이터 등이 같은 영상을 각자의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규모 촬영에서는 최대 5대의 송신기와 40대의 수신기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무선 장비가 많은 촬영장에서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기능도 넣었다. 'Auto Channel 2.0'이 주변 기기를 인식해 사용할 주파수를 자동으로 배분하고, 신호 충돌이 발생하면 다른 채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DJI Ronin 앱을 이용하면 여러 카메라의 영상을 번갈아 확인하고 초점과 색상, 밝기 등을 점검할 수 있다. 호환 카메라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ISO를 원격으로 조정하거나 촬영 시작·종료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은 DJI의 RS 시리즈 짐벌과 Ronin 2, Master Wheels 등 기존 전문 촬영 장비와도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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