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프장 페어웨이 달린다’ 오크밸리…윈터 하프 마라톤 참가 접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0:06  수정 2026.09.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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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윈터 하프 마라톤. ⓒ IPARK리조트

강원 원주의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가 오는 12월 5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2026 오크밸리 윈터 하프 마라톤(OAKVALLEY WINTER HALF MARATHON)’의 참가 접수를 개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성황리에 마친 ‘오크힐스 나이트 레이스’에 이은 오크밸리의 두 번째 시리즈 러닝 프로젝트다. 봄밤 골프장을 배경으로 달렸던 야간 레이스에 이어, 이번에는 오크밸리CC의 겨울 풍광을 러닝 코스로 탈바꿈시켜 골프장과 리조트, 러닝이 어우러진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선사한다.


대회 종목은 5K, 10K, 메인 종목인 21K 하프 마라톤으로 나뉜다. 여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레이스(2K)도 새롭게 신설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도심 도로가 아닌 오크밸리CC의 차별화된 코스를 달린다는 점이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골프장 내부 카트웨이를 따라 페어웨이와 호수, 겨울 숲으로 이어지는 고유의 자연 경관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다.


종목별로 5K는 입문자가 부담 없이 겨울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짜였고, 10K는 골프장의 다양한 정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 메인 이벤트인 21K 하프 마라톤은 오크밸리CC의 복수 코스를 연결해 겨울 골프장의 탁 트인 전경과 지형적 특징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오크밸리는 이번 대회를 ‘달리고, 즐기고, 머무는’ 겨울 체류형 러닝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평소 꾸준한 나눔 러닝을 이어온 가수 션(SEAN)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참가자와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브랜드 체험 부스 및 이벤트가 마련된다.


수도권 러너들의 접근성과 대회 참가 후 휴식을 고려한 전용 패키지 상품도 준비됐다. 서울-오크밸리 간 왕복 셔틀 패키지와 리조트 숙박을 결합한 객실 패키지를 통해 '러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착순 200명에게는 참가권과 오크밸리CC 클럽하우스 사우나 이용권을 묶은 한정 패키지도 선보인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이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며 겨울 러닝 이후의 완전한 휴식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지난 4월 나이트 레이스를 통해 골프장이라는 특수 공간과 러닝을 접목한 콘텐츠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윈터 하프 마라톤은 겨울 골프장의 정취를 달리는 직관적 경험에 공연, 체험, 숙박, 휴식이 더해진 고품격 스포츠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해의 마지막 달리기를 특별한 장소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러너들에게 매년 겨울 찾아오는 대표 러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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