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석유류 가격 안정 추진
3대 메가프로젝트·7-SEED 완성
MSCI 선진국지수 편입·공급망 강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후보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이형일)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물가와 민생 안정,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대외경제 위험 대응을 취임 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정책 결정에 책임지는 원팀 경제팀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전환점에 선 우리 경제의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고 비상한 각오로 세 가지 과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먼저 경기 회복의 온기를 민생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에 나서고 중장기적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해 물가 상승의 구조적 요인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와 소득 기반도 확충한다. 지역의 산업·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청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과제로는 거시경제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을 꼽았다.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금리, 자본 흐름 등 위험 요인을 점검해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 청정에너지·우주항공·첨단바이오 등 7대 첨단기술인 7-SEED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와 푸드, 관광,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외경제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이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원화 국제화 작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축 확대와 대체 수입선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험에도 대응한다.
이 후보자는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정부가 필요한 적극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각 부처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제팀을 원팀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